셀락과 밀납왁스 만들기 편

셀락(Shellac)은 작은 곤충의 분비물로 만든 천연 마감제입니다.
아주 오래 전 부터 목재의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일부 저개발 국가의 아동 노동력 착취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하니 사용량을 줄여야 겠습니다.
셀락 또한 을지로의 화공약품상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또한 간단합니다.

셀락 1 : 에틸 알콜 5정도의 비율로 섞으면 끝입니다.

저는 처음에 메틸 알콜로 섞었다가 이것이 인체에 유해 하다는 사실을 알고
약국에서 소독용으로 파는 에틸 알콜을 사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에틸 알콜과 섞으면 셀락이 바로 녹지는 않습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야 거의 다 녹는 데 어느 정도 침전물이 생기더군요.

한시간 정도 경과한 후의 모습입니다.

작업성 : 알콜이 날라 가면서 굉장히 빨리 건조 됩니다. 쓱~하고 칠하면 바로 건조되는 느낌입니다.
특징 :    약간의 광택과 함께 우수한 발수 특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것에 약하기 때문에 식탁 상판등의 마감제로는 사용이 어렵겠네요.
            특히 오일스테인같은 오일로 하도를 칠 한 후에 훨씬 광이 잘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와 특히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밀랍입니다. 밀랍은 Beeswax입니다. 벌집에서 추출하는 재료이지요.
이것 또한 아주 오래 전 부터 최종 마감재, 광택제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만드는 법 또한 간단합니다.

밀랍 1 : 테라핀유(송진이 주재료) 1 의 비율로 섞고 중탕으로 밀랍을 녹이면 됩니다.
직접 테라핀유를 가열 할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밀랍은 60도정도에서 녹기 때문에 금방 녹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곳에 두고 식히면 위와 같이 젤 상태로 경화 됩니다.
테라핀유를 더 넣으면 더 묽게 되겠지요.
너무 묽거나 되면 작업성이 떨어지니 1:1의 비율에서 적당히 조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 방법 : 면 걸레에 묻혀 목재에 발라 수차례 문질러 줍니다. 문지르면 문지를 수록 광택이 납니다.
                왁스라고 아주 많이 광택이 나는 것은 아니고 은은한 정도입니다.

특징 : 셀락 보다는 고광. 목재 표면에만 영향을 주므로 착색이 거의 되지 않음. 발수성 있음.
         바니쉬와 오일 스테인에 섞어 광택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by 김과장 | 2009/11/17 22:24 | 마감과 칠하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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